하늘에 계신 우리의 거룩하신 아버지, 고난주간의 이 시간에 우리는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며 거룩한 예배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겪으신 극심한 고통과 고난, 그리고 그 속에서도 변함없이 흘러넘치는 주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과 더욱 깊이 연결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의 길을 통해 우리는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게 되었음을 기억합니다. 이처럼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일상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주소서. 이 시간 우리는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깃들게 하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부어주시어, 그들이 정의롭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모든 결정과 행동이 국민의 복지와 이 나라의 번영을 위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차별과 분열이 아닌, 사랑과 화합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가게 하소서.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도와주소서. 교육, 문화, 그리고 경제적 기회가 공평하게 제공되어 모든 이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나라가 질병, 재난, 그리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상황에서 빠른 회복과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교회와 그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복음의 빛을 더욱 밝혀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이 땅에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교회를 강력한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성령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부어주셔서, 이 시대 속에서 주님의 진리를 굳건히 서 있게 하소서. 교회가 사랑과 화평의 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서로를 향한 이해와 포용, 그리고 돌봄이 교회 안에서 더욱 깊어지게 하시고, 교회가 지역사회와 세계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주소서. 또한, 우리 교회가 직면한 모든 도전과 시험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부어주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돕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부어주소서. 이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우리가 세상의 어려움과 고통에 직면해도 굳건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우리 각자의 마음을 지키며,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소서. 더 나아가, 이 고난주간이 우리 모두에게 타인의 아픔과 고난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 하길 기도하며,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그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우리의 이 모든 기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으로, 주님의 뜻에 부합되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