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거룩한 성찬의 자리에 저희를 초대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위해 베푸신 놀라운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이 떡과 잔을 나누는 이 순간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1:23-24). 주님, 이 떡을 나누는 순간, 저희가 주님의 몸에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몸이니, 각 사람은 서로의 지체라” (로마서 12:5)라는 말씀처럼, 저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나누며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성찬을 통해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한일서 4:8)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이 찢기 우신 것처럼 저희도 서로를 위해 희생하며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라는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주신 이 잔은 저희가 주님의 피로 맺어진 새 언약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 (고린도전서 11:25)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이 잔을 통해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피가 저희를 깨끗하게 하고,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성찬이 저희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이사야 53:5)라는 말씀처럼, 저희의 상처가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이 자리에 나아가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가 이 성찬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닫고, “너희가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4)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이 세상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사랑이 세상에 퍼져 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성찬을 통해 저희가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라는 말씀을 의지하며, 주님께서 저희의 삶을 인도하시고 채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의 모든 기도와 찬양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 지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