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도문

어린이날 기도문

예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가장 귀한 선물로 아이들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 작고 소중한 생명들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놀라운 창조 섭리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 주세요.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픈 아이들이 있다면 치유의 손길을 내려주시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위로와 평안을 더하여 주세요. 
뛰어놀며 웃는 아이들의 얼굴에 언제나 햇살 가득한 미소가 떠나지 않게 지켜주시옵소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곳이 되게 해 주세요.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악한 영향에 물들지 않도록 주님의 사랑으로 감싸주시옵소서. 
어른들의 이기심이나 무관심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아파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저희 어른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가난과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 전쟁과 폭력으로 인해 두려움 속에 있는 아이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 장애나 질병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 
이 모든 아이들에게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닿게 하시고, 소망 없는 곳에 소망이 피어나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깨닫게 하시고, 작은 사랑이라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게 해 주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격을 길러주세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마주하게 될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은혜를 더해주세요. 아이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인내를 부어주셔서, 
아이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훈육할 때에는 사랑으로 감싸주고, 격려할 때에는 진심을 담아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저희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게 하시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줄 수 있는 귀한 안내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공평한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주시옵소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어린이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기쁨 가득한 하루를 보내게 해 주세요. 
맛있는 것을 먹고, 신나게 뛰어놀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들을 통해 저희 어른들도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고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얻게 해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아이들을 향한 한없는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사랑 때문에 우리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줘.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알게 될 거야."(이사야 41장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