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을 당했을 때 드리는 기도문

재난을 당했을 때 드리는 기도문

예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순간 저희는 삶의 거센 폭풍과 시련 앞에 무릎 꿇고 주님께 간절히 나아갑니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 저희를 덮쳐 모든 것이 흔들리고 무너진 듯한 절망 속에서,
저희 마음은 두려움과 슬픔, 혼란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저희는 이 절망의 순간에도 주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를 굳게 믿으며,
주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끝까지 지켜 주심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이 재난으로 인해 상처받고 부서진 저희 마음을 주님의 거룩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깊은 슬픔과 아픔으로 무너진 영혼을 위로하시고,
혼란스러운 생각과 두려움으로 얼룩진 마음을 평안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저희가 주님의 빛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시고,
희망의 싹이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하늘의 주인이신 하나님,
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것을 잃고,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저희 마음도 찢어집니다.
주님,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며,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시옵소서.
주님, 이 재난이 저희의 믿음을 흔드는 시험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믿음을 더욱 굳건히 세우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과 약속 안에서 힘을 얻어, 어떤 고난도 주님의 손길 안에서는 이겨낼 수 있음을 믿게 하시고,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주님께 온전히 의지할 때,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저희 마음을 가득 채우게 하시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분명히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재난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옵소서.
구조와 치료가 필요한 곳마다 신속한 도움과 자비가 닿게 하시고, 고통받는 이들의 눈물과 슬픔을 주님의 사랑으로 닦아 주시옵소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모든 구호 인력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고,
그들의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많은 생명이 구원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재난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저희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일에 지치지 않게 하시고,
상처 입은 마음들이 치유되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게 하시며,
주님의 축복으로 가득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이 저희를 감싸 주시고,
그 은혜로 인해 저희가 다시 웃으며 살아갈 수 있음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가 이 모든 시련을 겪으며 주님의 뜻을 깨닫고,
더욱 겸손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재난으로 인해 깨달은 소중한 가치들을 잊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삶을 살게 하시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지금 이 기도를 드리는 저희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가 임하여 두려움과 걱정을 잠재우시고,
믿음과 소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저희를 감싸 주시고,
어떤 재난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음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시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