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귀한 헌신예배에 저희를 모이게 하시고, 구역장으로서의 소명을 새롭게 다짐할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사명자로 부르신 그 은혜를 깊이 깨닫고, 이 자리에 서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저희가 구역장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선택하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믿습니다. 이 사명을 통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게 하시고, 우리 구역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귀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3-14)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저희가 이 땅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맡은 성도님들을 잘 섬기고,그들의 필요를 항상 귀 기울여 듣는 겸손한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주님, 구역장을 맡은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서로를 격려하고, 신앙의 길에서 서로를 붙잡아 주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각 성도님들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자라나고, 그들이 삶의 모든 순간에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진정한 사랑으로 그들을 대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저희가 섬기는 구역의 성도님들이 어떠한 어려움이나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게 하시고, 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특별히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성도님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그들을 감싸 주시며, 회복과 소망을 주옵소서. 그들이 주님을 의지하며,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구역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복음이 이곳에 가득 차게 하여 주시며, 각 성도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짐을 나누고, 기도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목사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말씀과 인도하심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주님께서 목사님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교회를 이끌어 가는 가운데 많은 성도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저희를 통해 일하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귀한 사역에 동참하게 하여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저희의 모든 기도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우리가 맡은 모든 사역과 기도가 주님의 뜻 안에서 풍성히 열매 맺게 하시고, 이 헌신예배가 저희 각자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