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시고 우리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 저희는 이 순간,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매일 아침 새롭게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저희 삶에서도 계속되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 속에서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11월이라는 특별한 시기에 저희의 마음을 더욱 확장시켜 주시고,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수많은 축복들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소서. 가족,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이웃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잊지 않게 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 주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주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섭리 앞에 겸손하여 시대적 소명을 직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또한 언론과 기업이 바른 길을 걸어가게 하시며, 편견과 차별로 인하여 억울한 자들이 없게 하시고, 굶주린 북녘땅에서도 거룩한 변화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 이 곳에 모인 저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찬양을 드리는 이 시간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성경 말씀을 듣고,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는 동안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인도해 주소서. 이 어려운 세상에서 저희가 직면하는 모든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끝없는 사랑과 보호하심을 늘 느낄 수 있게 해 주소서. 저희가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굳건히 신뢰하며, 주님의 의를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굳센 힘과 용기를 부어주소서. 저희 교회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며 이웃을 섬기는 마음을 더욱 키우고, 이 세상 어디에서든 주님의 빛을 밝힐 수 있게 하소서. 저희의 일상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살아내고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다시금 남은 한 주를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의 구원자이자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